해뜨락요양병원 검체 채취 보건소 직원도 확진...환자에 보호복 찢겨 / YTN

2020-10-20 0

환자 검체 채취한 보건소 직원 감염…보호복 찢어져
보건소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업무 차질은 불가피
해뜨락요양병원 4차 전수 검사에서 환자 7명 추가 확진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 검체를 채취했던 보건소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격리된 환자들 가운데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계속 나와 관련 환자 수가 80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염된 부산 북구보건소 직원이 해뜨락요양병원 진단 검사에 나선 건 지난 13일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병원에서 전수 검사가 진행됐는데 이 직원은 지금까지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2층 병실을 돌며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여기서 감염된 거로 의심되는데 당시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 저항으로 보호복이 찢어졌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보호복을 잡고 당기는 과정에 보호복이 찢어지거나 이런 사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통해서 감염이 일어난 거로 생각합니다.]

직원 확진으로 부산 북구보건소에 대한 전수 검사도 시행됐는데 일단 16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건소 직원 36명이 곧바로 자가격리 되면서 업무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북구보건소는 당분간 검체 업무나 다른 업무에 인력 부족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해뜨락요양병원 4차 전수 검사에서도 환자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층에 입원했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긴 환자 6명과 지금까지 확진 사례가 없었던 1층 입원 환자 1명입니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81명이 됐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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