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발언에 류호정 "사장님 친구 아니다" / YTN

2020-10-20 5

어제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국정감사장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게 '어이' 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혼잣말이다, 오해라며 해명했지만, 류 의원은 '사장님 친구가 아니'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죠.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장입니다.

류호정 의원이 공영홈쇼핑의 특혜 채용 비리에 대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문위원이 채용되는 과정에 경력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내용입니다.

[류호정 / 정의당 의원 : 단순 오기로 보기는 어렵고요. (재직 기간 기준) 20년에 맞추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 같습니다. (중간 삭제) 취소 사유 해당하지 않겠습니까? 사실을 아셨습니까? ]

[최창희 / 공영홈쇼핑 대표 : 저희가 정규직, 계약직을 구별하지 않고 있고요.]

[류호정 / 정의당 의원 : 허위 기재라는 것이죠. 구별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최창희 / 공영홈쇼핑 대표 : 그건 20년 전 그 당시 제가 판단했을 때 그렇습니다. 그 당시 저희가 입사했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보통 입사하면 수습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계약직, 정규직 이런 게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

[류호정 / 정의당 의원 : 그렇다고 해서 허위기재가 용인되지는 않고요.]

[최창희 / 공영홈쇼핑 대표 : 허위 진술로. 어이, 허위 진술로… (어이?) 허위기재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들어보신 대로, 류 의원은 최 대표의 발언에 '어이?' 라고 반문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질의 시간이 끝났고,

류 의원도 더는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국회 최연소 의원인 류 의원이 1992년생, 최 대표는 49년생으로, 류 의원이 43살 더 어립니다.

나이가 한참 어리다는 이유로 무례한 발언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류 의원은 오후 질의에서 다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순간 '어이?'라고 되물었는데, 그때 '사장님 친구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단순 감탄사 였다고 해명자료를 낸 것이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는데요.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허위'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고요.

류 의원은 그럴수록 구차해지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국정감사에서 서로 말을 끊는 경우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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