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재활전문병원 추가 감염…서울대병원 전공의 확진
[앵커]
경기 의정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재활전문 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 의정부에서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재활전문 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이 병원 직원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소속 전공의 1명도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 전공의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 66명을 포함해 100여명을 검사했고, 이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전공의는 담당하는 진료과목 특성상 환자나 보호자와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 친인척 모임 여파로 2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4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 추석 연휴에 모임을 통해 집단감염된 친인척 가운데 1명을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10대 청소년 확진자도 추석 연휴 당시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이뤄진 또 다른 일가족 가운데 1명을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외에 충남 천안과 광주에서 최소 1명씩 추가 확진됐습니다.
주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염이 잇따르면서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정신병원, 주간보호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선제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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