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온종일 '울산 이재민 조롱 메모 자작극'이란 뉴스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울산 화재 이재민 임시 숙소에서 발견된 이런 메모지를 공개한 한 이재민이 직접 벌인 자작극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 누가 이 메모를 작성한 걸까요?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이 불타버린 주민들.
아직도 당시 생생한 기억에 놀란 가슴은 쉽게 진정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울산 화재 피해 입주민
- "(소방차) 소리가 나면 그 느낌에…. 또 소방, 불난 그때 상황이 자꾸 생각난다며 갑자기 깜짝 놀라며…."
언제쯤 집으로 돌아갈지 기약조차 없는데, 며칠 전 이재민들이 임시로 묵고 있는 호텔에서 이들을 조롱하는 메모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재민 추천곡이라며 '불'과 관련된 노래 목록을 적힌 메모가 발견된 겁니다.
한 이재민이 이 메모지를 공개하면서 도를 넘은 조롱이라며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