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등교수업 확대…학교 방역 대폭 강화
[뉴스리뷰]
[앵커]
내일(19일)부터 전국 초·중·고의 등교수업 인원이 3분의 2로 확대됩니다.
매일 등교하는 학교도 늘어나는 등 학교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등교 일정이 조정될 예정인데요.
학교들은 더욱 꼼꼼한 방역관리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 등교 인원이 늘어납니다.
수도권은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하고, 비수도권은 상황에 따라 전교생 전원이 학교에 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저학년의 경우 주 3회 이상 등교를 실시합니다.
방역에도 신경 써야 하는 만큼, 각 학교들은 인원을 늘리는 대신 오전·오후반을 꾸리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상황은 조금씩 다릅니다.
울산 지역은 모든 학교에 전원 등교 수업을 권고하되, 학급수가 30개를 넘거나 학급당 인원이 많은 학교 등은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충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전원 매일 등교하고 전교생 800명 이하인 초·중·고 학생들도 매일 등교합니다.
일선 학교들의 방역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주부터 등교수업이 늘어나면서 (학교의) 방역부담이 더 커지지 않을까, 그래서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각 교육청은 학교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현장 방역 인력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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