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첫 휴일…가을 장미꽃 힐링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맞는 첫 휴일, 곳곳이 가을 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표정처럼 이곳 서울대공원의 장미꽃들도 활짝 피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장미꽃과 가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핀 장미꽃은 무려 4만5천 송이가 넘습니다.
일반적으로 봄에 피는 것으로 알려진 장미가 10월에도 만개한 데에는 현재 기온이 장미가 자라기에 적당하다는 점 등 다양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데요.
8월부터 전지작업을 통해 장미 윗가지를 자르고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비료 주기 등 집중 관리를 해온 덕도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측의 관리 속에 이곳에는 현재 메어리 로즈와 핑크 피스, 체리 메이 딜란트 같은 세계의 다양한 장미 품종이 아름답게 피었는데요.
오색 가득한 꽃의 향연에 사람들의 휴대폰 카메라도 쉴 새가 없습니다.
마스크 속 표정을 볼 순 없어도 눈빛만으로 행복이 가득해 보입니다.
가을 장미는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10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곳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야외공간으로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 덜어내고 관람이 가능하지만,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야 합니다.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서울대공원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름다운 장미 사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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