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제사를 지내는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큰 제사에 공물을 보냈습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런 스가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신사 가을 큰 제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은, 직접 참배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덜면서 일본 내 우익 세력에는 어느 정도 성의를 표시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