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 간 여행 재개 협정으로 뉴질랜드인 승객들이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격리 의무 없이 호주에 입국했습니다.
호주 정부가 지난 3월 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후 처음으로 2주간 격리 의무를 지지 않는 뉴질랜드인 승객 350여 명이 뉴사우스웨일스주로 들어왔다고 호주 공영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출발한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이 이날 정오쯤 시드니 국제공항에 착륙해 첫 승객이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입국장은 태즈먼해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지내던 가족과 연인들의 상봉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브레드 하자드 보건장관은 "오늘은 멋진 날"이라면서도 뉴질랜드 입국자들도 코로나19 증상 검사는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는 코로나19 방역 성과가 우수한 뉴질랜드에 대해 '여행안전지역' 협약 1단계로 뉴사우스웨일스와 노던 도착자에 한해 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승객들은 여전히 2주 격리 의무가 부과됩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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