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확진자, 200명 모인 재개발 총회 참석 '발칵'

2020-10-15 0

【 앵커멘트 】
53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만덕동 요양병원 확진자 중 1명이 또 숨지면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른 확진자 1명은 200명이 몰린 재개발 총회에 참석하고 셔틀버스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확진자 53명 가운데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80대 확진자 1명이 어제(15일) 새벽 숨졌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일부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9일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방문하고, 같은 날 재개발 총회에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 시간에 (총회에) 방문하셨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