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대한올림픽위원회, KOC 분리에 대해 체육인 스스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나와, 4년 전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 이후 안착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KOC 분리는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체육회는 예산 96%를 정부 보조금으로 받는 만큼 준정부기관에 준하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했고,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체육회가 KOC 분리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압박하는 것은 IOC 헌장의 내용과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참고인으로 나온 김헌일 청주대 교수는, 정부가 체육회에 매년 4천억 원을 투입하고도 정치적 선전용으로 이용하지 못하자 KOC로 떼어버린 뒤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해,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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