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무적 함대 흥국생명은 지난 코보컵에서 GS칼텍스에게 무너졌는데요.
이제 V리그가 개막 합니다.
오늘 미디어데이에서, 양팀은 서로를 견제하며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국생명 이재영이 무심결에 라이벌 GS 칼텍스를 우승후보로 꼽아 웃음바다를 만듭니다.
[이재영 / 흥국생명]
"GS는 레프트 윙치는 선수와 용병 공격력이 좋아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아니!"
올 코보컵 결승에서 격돌을 벌인 흥국생명과 GS칼텍스 감독은 유쾌한 설전을 이어갑니다.
[차상현 / GS칼텍스 감독]
"일단 자신감인 것 같고요…공격수 성공률을 얼만 큼 떨어트리나 그 싸움이…"
[박미희 / 흥국생명]
"차감독,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보컵 패배는 흥국생명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GS 칼텍스와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 흥미를 끌 전망입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코보컵 2등이 우리한테 주는 선물인 것 같아 더 돈독해지고…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까지 넘으며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배구.
그 열기를 주도한 김연경은 오늘 배구 선수 최초로 대한민국 체육상을 받았습니다.
여자배구는 이달 말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돼 그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