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시각차…주한미군 유지 논란

2020-10-15 1

【 앵커멘트 】
서욱 국방장관과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전환 시기를 놓고 이견을 노출했고, 합의문에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라는 표현도 빠졌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욱 국방장관과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를 열었습니다.

한미 양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논의했지만, 올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완전운용능력 검증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서 장관은 조속한 전시작전권 전환을 언급했지만,

▶ 인터뷰 : 서욱 / 국방장관
-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

에스퍼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결국 한미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전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