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매표 없이 모바일·온라인 티켓 예매
레드 카펫 등 대부분 행사 취소…영화 상영 집중
디즈니 픽사 ’소울’ 아시아 최초 상영
다음 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티켓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하고 영화 상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2주 연기돼 다음 주 수요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과 모바일로 티켓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현장 매표 없이 모바일 티켓으로만 입장 가능합니다.
개·폐막식과 레드카펫, 야외인사, 오픈 토크 등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하고 영화 상영에 집중합니다.
지난해까지 보통 3백여 편의 영화를 2∼3회 상영했지만, 올해는 192편으로 한 편당 1회씩만 상영합니다.
상영관도 영화의전당 5개 스크린으로 줄었는데 규모가 작아진 만큼 작품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정윤 / 부산국제영화제 홍보실장 : 홍콩 거장 감독들의 영화로 시작되는 개막작부터 다양한 아시아 거장들의 영화도 선보이고 미주나 유럽 거장들의 영화도 아주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서 그 어느 해보다 실속있고.]
개막작 '칠중주: 홍콩 이야기'를 시작으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의 '사탄은 없다'와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스파이의 아내'등 화제작들이 상영됩니다.
디즈니 픽사의 새 작품 '소울'은 이번 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입니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등 거장의 작품들도 상영되고, 이 가운데 10개 작품은 야외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강정룡 /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서비스실장 : 5천 명의 관객을 만났던 야외극장에서 올해는 6백 명밖에 모실 수 없지만, 작품들이 좋습니다. 올해 부산영화제 기대하는 분들은 야외극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 영화는 총 42편을 선보이는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부산으로 내려와 다소 위축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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