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채용비리 등 의혹으로 또 고발당해...검찰, '골프장 고가매입 의혹' 고발인 조사 / YTN

2020-10-15 2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건설협회 부정 채용과 가족회사 비리 의혹 등으로 추가 고발당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오늘(1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을 업무방해와 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한다며 검찰의 신속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박 의원이 과거 대한전문건설협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자신의 조카와 출신 학과 교수의 딸, 가족 소유의 건설사 간부 아들 등을 협회에 부정하게 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의원 가족이 소유한 건설사가 국가철도공단에서 수백억 원대 공사를 짬짜미로 수주하고, 배우자 최 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회계 감사를 거부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지인이 소유한 충북 음성 골프장을 시세보다 2백억 원 비싼 값에 사들여 건설공제조합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도 고발됐는데, 검찰은 오늘 오전 고발인인 전직 대한전문건설협회장 A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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