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단풍 방역' 강화..."상경시위 운송 거부 유지" / YTN

2020-10-15 0

단풍철이 다가오자 정부가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업체들은 방역 관리에 분주한데요.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세버스 단체들은 상경시위를 위한 운송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전세버스 차고지에 나가있다고요? 소독 작업도 이뤄지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전세버스 차고지에 버스들이 줄줄이 서 있는 데요.

관광 목적으로 주로 쓰이던 차량들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운행 횟수가 크게 줄었는데요.

지난 2월 이후로 한 차례도 운행하지 못한 버스들도 있습니다.

이 버스가 바로 그 사롄데, 보시다시피 번호판을 떼고 있습니다.

운행을 하지 않는데도 1년에 사백만 원에 가까운 보험료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구청에 번호판을 반납한 겁니다.

그래도 운행을 하는 버스 차량들을 대상으로 이제 가을철 단풍 관광을 앞두고 소독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곳 전세버스 업체는 차량이 차고지를 나갈 때 한번, 들어올 때 한 번씩 이렇게 방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단풍이 물들면서 전세버스를 빌리는 관광객들이 조금씩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방역 당국이 가을철 여행과 관련해 강화된 지침을 내놨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풍 절정기인 오는 17일, 토요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을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여행 방역관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버스나 전세버스에서 이뤄지는 노래·춤 같은 행위는 엄격히 제한됩니다.

또 버스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의무로 비치해두고 탑승 전에는 전자출입명부 즉, QR코드를 통해 출입객 명단을 관리해야 합니다.

운전기사들은 탑승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하거나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라고 안내하고 잘 지켜지는지도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단체 여행을 떠날 경우 모임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 관리자'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세버스 단체 측은 방역 관리 목적과 취지 자체는 공감하지만,

현재까지 전세버스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한 건도 없었고 음주가무도 선제적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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