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605명 정리해고 '단식농성 돌입'…구제책은 전무

2020-10-15 0

【 앵커멘트 】
어제(14일) 이스타항공이 직원 605명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지만, 적자경영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스타항공이 노동자 605명을 정리해고하자 조종사 노조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이삼 /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
-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파업한 적도 없습니다. 회사를 점거해 농성한 적도 없습니다. 제발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한 것밖에 없습니다."

「육아휴직 해고자를 포함하면 640명, 여기에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정비인원까지 더하면 1,700명에 달했던 직원 수가 400명 남짓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수백 명에 달했던 협력사 직원들 역시 이미 계약이 끊겨 일터를 떠났습니다.」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