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부 재편…전략군 사령관·작전총국장 교체 확인

2020-10-14 0

北 군부 재편…전략군 사령관·작전총국장 교체 확인

[앵커]

북한은 최근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 등을 열고 군 고위간부 인사를 잇달아 단행했습니다.

지난 10일에 열린 열병식에서는 군부 인사 재편이 확인됐는데, 미사일 부대인 전략군의 수장과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교체가 눈길을 끕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앵커]

전략군은 김정은 체제 출범과 함께 신설된 북한군의 새로운 군종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미사일 부대가 속해 있습니다.

김정일 시대의 미사일지도국이 2012년 초 '전략로켓군'으로 확대 개편됐다가 2년 뒤 다시 '전략군'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전략군 사령관이 김락겸에서 김정길로 교체된 사실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령관 김정길 상장이 지휘하는 전략군 종대가 행진해 나갑니다."

전략군 사령관 교체는 지난 5월에 열린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은 박수일에서 방두섭으로 바뀌었습니다.

2군단장 출신의 방두섭은 군부 서열 4위인 작전총국장으로 승진하면서 최근 대장 계급장을 달았습니다.

박수일은 다시 야전 군단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인민군대의 '맏아들 군단' 제1군단 종대. 군단장 박수일 상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2년 전 9·19 남북 군사 합의서에 서명했던 노광철 전 인민무력상은 이번 열병식에서 별 3개인 상장 계급장을 단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노광철은 지난해 말 인민무력상에서 해임되며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을 딴 대학도 확인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열병식에 참가한 군사학교들을 소개하며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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