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4명…수도권·부산서 감염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84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만에 100명 아래로 줄었는데요, 수도권과 부산에서 집단발병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고, 부산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8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4,889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 102명 이후 하루 만에 10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연속 69명을 기록한 뒤, 어제 53명으로 다소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6명이었고,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50여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내일 발표될 오늘 신규 확진자수는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요양병원에선 어제 첫 환자가 나온 뒤, 52명이 더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가 모두 53명입니다.
서울에선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에서 지난 6일 방문자가 처음 확진된 뒤, 다른 방문자,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지인모임에선 지난 4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도 관련 접촉자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고,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도 격리 중인 환자 1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어제 발생한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추정 유입국을 보면,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5명, 일본 3명 등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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