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에서 52명 확진·1명 사망...동일집단 격리 / YTN

2020-10-14 1

방역 당국, 병원 동일집단 격리…확진 환자는 병원서 관리
해뜨락요양병원, 3월부터 환자 외출·면회 통제 중
"요양병원 입원 환자 1명 숨져…사후에 확진 판정"


부산 만덕동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2명이나 나왔습니다.

어제 이 병원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수 조사를 벌였더니 이렇게 많은 환자가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부산시의 조사 과정에서 입원 환자 1명이 숨졌는데, 사후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왔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요양병원 출입구는 굳게 닫힌 채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겁니다.

이곳 해뜨략 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 52명이 발생했습니다.

환자 42명, 병원 직원이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이 병원 50대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은 이 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요.

환자 164명, 직원 97명 등 261명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부산시는 해당 병원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 내 환자는 병원에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부산의료원으로 후송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 조사 과정에서 이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병원은 요양병원 특성상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3월부터 면회와 외출을 통제했는데요.

병원 내 환자를 통한 바이러스 외부 전파는 없었을 거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 9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 조사 과정에 추가 감염이 확인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또,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라도 다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사례가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산시는 잠시 후 오전 11시 부산 북구청에서 요양병원 집단 감염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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