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손님 북적…뷔페도 속속 영업 재개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뷔페도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간만에 손님이 몰리면서, 업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음식 위로 집게를 든 손길이 이어집니다.
간만에 이용하는 뷔페, 이왕이면 양껏 담아봅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두 달가량 문을 닫았던 뷔페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언제 운영을 멈췄냐는 듯, 손님이 줄을 잇습니다.
"식사 푸실 때는 마스크 착용해주시고요. 집게 사용하실 때 위생장갑 사용해주시면 되세요."
고육지책으로 음식을 직접 가져다주는 '테이블식'으로 운영했을 때보다 고객은 크게 늘었습니다.
"직원들이 근무를 못 하고 있어서 힘들었는데 영업 재개하니까 기쁘고…(손님들이) 언제 정상적으로 영업하냐, 문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방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음식을 담을 땐 무조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하고, 테이블 간격을 띄워서 좌석은 최소화했습니다.
어린이 놀이방엔 운영제한 문구가 붙었습니다.
놀이시설은 감염위험이 큰 만큼 아예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업체 측은 어렵게 문을 연 만큼 주기적으로 시설을 소독하는 등 방역과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편 장기간 휴업으로 준비가 덜 된 곳도 조만간 영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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