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살∼18살 이하부터 무료 예방접종 재개
오는 19일 만 70살 이상…26일부터는 만 62살∼69살 접종
독감 유행 시기·항체 생성 고려해 12월 31일까지 진행
오늘부터 만 13살부터 18살 이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감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상온노출 문제로 무료 접종을 중단된 지 3주 만인데, 예방접종을 하는 기관과 병원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예방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군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예방접종을 접수하는 창구입니다.
접수 전 시민들은 이상 증상이 있는지 등을 예진표에 써야만 하는데요.
접종은 아침 8시부터 시작됐는데, 시작 1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만들어져, 한때는 대기 공간이 가득 차기도 했습니다.
YTN이 이곳에 지난달 23일에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하루 평균 방문자가 천 명에 가까웠는데, 최근 들어 날이 추워지면서 하루 평균 천5백여 명이 독감 유료 예방접종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오늘부터는 만 13살부터 18살 이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시작됩니다.
현장을 살펴보니 무료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들은 적었고, 대부분이 일반 성인들이었습니다.
센터 측은 다행히 무료 백신 접종 대상자들을 위한 백신 물량은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학생 딸과 함께 이곳에 방문한 학부모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중학교 1학년 학부모 : (상온 노출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해야 되나 걱정을 많이 했긴 했는데, 어쨌든 뉴스에 보니까 괜찮다고 얘기도 많이 나왔고, 지금 또 독감까지 같이 겹쳐지면 더 위험할 것 같아서 그래서 예방 접종하러 나왔습니다.]
이번 독감 예방 접종 사업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접종 기간을 연령별로 세분화했습니다.
오는 19일부터는 만 70살 이상, 26일부터는 만 62살부터 69살 어르신에게 차례로 독감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미 상온노출 백신 물량과 다른 유통 과정에 있던 제품을 사용하는 만 12살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기간은 독감 유행 시기와 함께 항체가 접종 2주 뒤부터 생성된다는 점, 또 이 항체가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된다는 것 등을 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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