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증권을 자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어제(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삼성증권이 리테일 조직을 동원해 이해 상충 행위를 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성증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치 계획을 묻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게 옳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박용진 의원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삼성증권이 삼성물산 투자자들을 상대로 합병에 찬성하도록 오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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