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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옵티머스 수사팀 대폭 증원" 추가 지시

2020-10-12 2

윤석열 "옵티머스 수사팀 대폭 증원" 추가 지시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수사팀에 인력을 대폭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4명을 충원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옵티머스 사건 수사팀을 대폭 증원하라고 전격 지시했습니다.

수사팀 충원 지시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 8일에도 윤 총장은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철저히 수사하라" 지시했고, 서울중앙지검이 대검에 검사 4명을 보강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승인 요청을 받은 법무부가 현재 이를 검토 중입니다.

"(국민적인 의혹을 빨리 해소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네, (수사팀 증원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추가 충원 지시에는 윤 총장의 강한 수사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권 인사 연루설이 불거진 옵티머스 사건을 놓고 부실 수사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되는 상황.

지난 6월 대형금융 범죄 사건인 옵티머스 사건을 이례적으로 일반 고소 사건을 맡는 조사부로 배당했던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에야 사건을 경제범죄형사부로 재배당하고 반부패수사부 검사를 일부 투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 중"이라며 "수사팀 추가 증원을 적극 건의"하고, 피고인들에게 양형기준 내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옵티머스 측이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과 문건 등 증거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수사팀 보강과 함께 지지부진했던 옵티머스 관련 로비 의혹 수사가 본격화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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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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