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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라임 돈 받은 적 없어"…김봉현 고소

2020-10-12 4

강기정 "라임 돈 받은 적 없어"…김봉현 고소

[앵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라임의 전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라임 돈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울 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취재진 앞에 선 강 전 수석은 일각에서 제기된 금품 수수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청와대에서 한두푼도 아닌 5천만원을 받는다? 당연히 금품 1원 한장 받은 적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강 전 수석은 라임의 전주 김봉현 전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김 전 회장이 법정에서 지난해 7월 측근인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사장을 통해 강 전 수석에게 라임 사태 무마를 청탁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이 전 사장을 만났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나중에 보니까 라임이었는데 라임과 자기 회사가 모함을 받고 있어서 지금 투자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 도와달라 그래서…"

청탁 의혹은 일축했습니다.

"검사를 받아서 빨리 털어라,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 게 그날 만남의 전부입니다."

김 전 회장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혀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고 만나본 적도 없고 최근에야 사실은 (김봉연이 아니라) 김봉현이라고 알게 됐습니다."

강 전 수석은 금품 수수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는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또 가짜뉴스를 근거로 한 정치공세를 멈춰달라고 야당에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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