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 등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가족 집단 감염에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네,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앞서 확진된 대전 일가족 7명 가운데 하나인 어린이집 원생과 접촉한 원아 3명과 원장과 교사 등 7명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일가족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어제 어린이집 원생이 확진되자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소독한 뒤 원생과 교사 등 18명을 검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또 검사받아야 할 원생이 한 명 더 있는데 부모님과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이집 방역수칙에 따르면 종사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돼 있지만, 24개월 미만 어린이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아 이번에 확진된 원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지만, 추석 연휴 이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오는 16일까지 방역 조치는 수도권과 같은 강화된 1단계를 실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지역은 완화하지만 대전시의 경우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단계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와 홍보관 집합은 금지되며 마스크 착용과 전세버스 탑승자 명부 작성도 의무화됩니다.
대전시는 지역에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방역수칙 준수를 잘 지켜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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