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ICBM 공개와 우호 제스처…상반된 메시지의 의미는?

2020-10-12 0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다양한 신무기를 공개하며 보란 듯이 환하게 웃었습니다.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데, 핵 무력과 미국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하고,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북한 내부 상황, 남한과의 관계, 미국 대선 모두를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치부 우종환 기자와 함께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우 기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보란 듯이 공개한 데는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 기자 】
핵무기와 함께 이 두 가지는 북한 입장에서 일종의 보험입니다.

우리에겐 이런 무기가 있으니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건데, 이번에 전보다 개량된 무기를 공개했다는 건 '보험'의 가치를 더 높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신무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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