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심야 열병식 이례적 개최…김정은, 인민 앞에서 울먹

2020-10-12 3

【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10일) 심야에 가까운 새벽 이례적으로 당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하고, 관련 영상을 저녁 늦게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수해, 제재 등 각종 악재를 의식한 듯 긴 시간을 할애해 인민을 다독이며 울먹이는 모습까지 연출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10일) 저녁 7시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북한 당창건 75주년 열병식 장면입니다.

통상 오전에 열렸던 과거와는 달리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을 강조하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밤 12시가 넘는 심야에 열린 첫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과 인민을 다독이는 감성정치에 주력했습니다.

코로나19와 수해, 제재 등 각종 악재를 의식한 듯 군과 인민의 노고를 치하하며 울먹이는 모습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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