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오늘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춰집니다.
이에 따라 300인 이상 대형학원의 집합금지가 해제되면서 현장 등원도 다시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무려 55일 만의 등원인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수험생들 등원은 2시간 전쯤 끝났습니다.
오늘 300명 정도 등원하면서 오랜만에 학원이 북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간단한 조회를 마치고 지금은 수업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지난 8월 19일, 대형학원이 고위험 시설로 지정되면서 집합이 금지된 뒤 무려 55일 만의 현장수업 재개입니다.
제가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니, 아무래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현장 수업이 반갑고, 특히 안도감까지 든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수험생 : 집에서 혼자서 공부할 때는 아무래도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져서 고민이 많았는데 다시 나오게 되니까 안도가 되기도 하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학원은 방역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우선, 학생들은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손 소독을 하고, 체온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입구에는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도 마련됐습니다.
학원에 입장하는 교직원과 방문객들도 이곳을 예외 없이 거쳐야 하고, 체온이 37.5도를 넘지 않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소독도 수시로 진행되는데요.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소독약을 뿌리고, 쉬는 시간마다 수시로 손길이 닿는 곳은 살균합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교실마다 학생 수도 줄였습니다.
보통 한 교실에 40~5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데, 거리 두기를 위해 20~30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거리 두기는 점심시간도 예외가 없는데요.
식당에 들어가기 전 학생들은 발열 검사를 한 차례 더 받아야 합니다.
밥을 먹을 때는 탁자에 한 칸씩 떨어진 상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앉아야 합니다.
식사시간에는 대화도 금지됩니다.
거리 두기는 완화됐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학원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핵심 방역수칙은 계속 준수하면서 확산세와 정부 방침에 따라 방역 관리를 추가할 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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