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클럽·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영업이 재개됩니다.
마스크 착용, 인원 제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지만, 두 달 만에 문이 열리는 만큼 전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대 거리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윤학 기자!
2시간쯤 뒤부터 거리 두기가 하향 조정되고, 노래방 등 유흥시설의 영업이 다시 시작됩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홍대는 평소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요.
오늘도 오가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음식점, 카페 등 북적이는 곳도 있지만, 현재까지 거리 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어 클럽, 노래방 등 유흥시설은 모두 문이 닫혀 있습니다.
잠시 뒤 0시부터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 이들 고위험시설에서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홍대상인회 측은 영업 재개에 시간이 필요해 내일 당장 영업 시작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유흥시설이 다시 문을 여는 건 지난 8월 중순, 거리 두기가 격상된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일부 업주들은 오늘 정부 발표 직후 가게에 나와 영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업계와 상인들은 거리 두기 완화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일부 시민들은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사태를 떠올리는 듯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없지 않았습니다.
앞서 정부는 오늘 오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이 가능해집니다.
노래연습장과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한 집합금지도 해제됩니다.
다만, 고위험시설 가운데 클럽을 포함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도 어겨서는 안 됩니다.
PC방, 학원, 결혼식장 등 위험시설 16종은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고, 음식점과 카페 등은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가 의무화됩니다.
지금까지 홍대 거리에서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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