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 YTN

2020-10-11 94

코로나19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오늘 종료됨에 따라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최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경기 침체 상황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잠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된다고요?

[기자]
정세균 총리는 오후에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고려했습니다.

다만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합니다.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꼭 필요한 조치를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이 여전히 의무화되고, 음식점·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서는 매장 내 거리두기가 계속됩니다.

잠시 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도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오후 5시에 등교 확대 방안을 발표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12명입니다.

전날보다 14명 줄어들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국내발생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19명, 경기 18명, 인천 1명으로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에서 3명, 대전과 강원 2명, 충남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나머지 10개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가운데 3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32명입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69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대전, 부산 등지에서 병원과 소규모 모임, 군부대를 연결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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