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달만에 최대치·프랑스 영국도 확산세 지속 / YTN

2020-10-11 3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하루가 다르게 심각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2달 만에 가장 많이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프랑스와 영국 등도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먼저 미국 소식부터 알아보죠.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발생한 건가요?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만 명을 훌쩍 넘기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현지시간 9일 하루 동안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7천42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14일 하루 6만4천6백여 명 신규 환자가 나온 이래 2달 만에 가장 많이 수치입니다.

또 이로써 미국에서는 사흘 연속으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5만 명을 넘겼습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28개 주에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1주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플로리다 주가 최근 술집과 식당의 영업을 전면 허용해 앞으로 확산 추이가 우려된다고 미국의 감염병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또 뉴저지주는 현지시간 8일, 지난 5월 이후 최고치인 천3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뉴욕주도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학교와 점포 등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어느 나라가 가장 심한가요?

[기자]
프랑스와 영국이 가장 심각합니다.

프랑스는 현지시간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7천 명 가까이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만8천여 명, 9일에는 2만3백여 명이 발생하는 등 연일 최대치입니다.

이에 따라 파리와 마르세유, 리옹, 릴, 그르노블 등 대도시와 주변 지역들이 코로나19 최고경계 지역으로 지정돼 술집의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영국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일까지 단 이틀만 빼고 매일 만 명 이상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영국 정부는 식당과 술집 폐쇄를 명령할 수 있는 제한 조치를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 12일, 하원에서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 위험등급을 3단계로 나누고 각단계별 보건수칙을 소개할 것이라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2주 동안 술집과 식당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01110024143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