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인 현지시간 10일 백악관에서 지지자들을 초청해 공개 행사를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지지자 수백 여명 을 초청해 '법과 질서'를 주제로 약 18분간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끔찍한 중국 바이러스를 미국이 퇴치하는 중이라며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이후 공개행사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 확산 진원지로 지목된 지난달 26일 로즈가든의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식 이후 처음입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에서 완치됐는지 여부에 대해 백악관 측이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발코니에서의 '원격 연설'이지만 참석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도 일부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코로나19 예방에 적절하지 않은 행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에는 플로리다주에서 집회를 열어 연설하는 등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뒤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대면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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