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차량시위…도심통제 완화

2020-10-10 0

곳곳서 차량시위…도심통제 완화
[뉴스리뷰]

[앵커]

토요일인 오늘(10일)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차량을 타고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차벽과 검문소가 등장했던 개천절이나 한글날과 달리 도심 통제는 완화됐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 둘째 날인 10일 오후.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차를 탄 채 진행되는 일명 드라이브 스루 시위가 열렸습니다.

보수 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은 서울 마포 일대에서 서초까지, 또 도봉산역 인근에서 신설동역 인근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차를 타고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차량에 따라붙어 행진을 관리했습니다.

하루 전인 한글날까지만 해도 광화문 광장 주변에 설치됐던 차벽은 사라졌습니다.

전날 경찰은 차벽과 펜스를 설치하고 20여개 부대를 투입했는데, 불법 집회 없이 기자회견 등이 마무리되자 통제를 완화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도로 양옆에 설치됐던 차벽과 펜스는 이제 해제됐고, 광장 안으로도 시민들이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 단체가 도심 집회를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중 신고 인원이 10명 이상이거나 금지 구역에 신청한 집회는 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차량 집회에서도 지난 개천절 집회 때와 달리 참가자 인적사항이 아닌 차량번호만 요구하는 등 통제가 다소 완화됐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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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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