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울산 주상복합 화재, 3층 테라스 발화 추정"
지난 8일 밤 발생한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가 3층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방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울산 남부소방서는 현장 확인 결과, 3층 테라스 쪽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불에 탄 흔적을 분석한 결과, 3층 테라스 외벽 쪽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V자 형태를 그리며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초 신고는 12층 에어컨 실외기 쪽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내용인 점 등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화재 발생 지점을 단정 짓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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