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원 화천군에 있는 국내 돼지농가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인근 농가 돼지 2,5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장입니다.
「굴착기를 동원해 살처분한 돼지를 땅에 묻는 작업이 한창이고, 도로에서는 소독 차량이 쉴새없이 소독액을 뿌려댑니다.」
해당 농장에서 출하됐다가 폐사한 돼지 3마리가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으로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돼 있고 내부에서는 긴급 방역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멧돼지가 아닌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에서 나온 건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입니다.
해당 농장은 지난 7월 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