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13일 재개…만13~18세부터 순차적
[뉴스리뷰]
[앵커]
유통중 상온노출 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독감백신 접종이 다음주 화요일 재개됩니다.
기간을 연령별로 세분화 해서 접종전에 확인하고 가셔야겠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22일에 잠정중단되었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입니다."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상온 노출된 독감백신의 유통과정과 품질을 검사하고 백신의 안정성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의료기관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상황을 막기위해 연령별로 접종기간을 나눴습니다.
재개 첫날인 다음주 13일 화요일에는 만 13∼18세 중·고등학생이 대상이고, 이어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어르신이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먼저인 이유는 학교에서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상온 노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배송 위탁업체를 변경하고, 수송용기를 보완하는 한편 수송자들에 대한 교육강화 그리고 유통관리 현장점검 등 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무료 예방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데,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나 앱으로 확인하고 예약후 방문하면 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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