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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차벽' 재등장..."일부 단체 경찰과 대치" / YTN

2020-10-09 1

8·15 비대위 기자회견 제지…"광화문에서 200m 옮겨 진행"
자유책임비전포럼, 광화문 쪽 이동하다 경찰과 40분 실랑이
"4·15 부정선거 규탄" 1인 시위자와 경찰 일부 충돌


지난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인 오늘(9일)도 대규모 도심 집회는 금지됐고, 광화문 일대에는 '차벽'이 다시 설치됐습니다.

오전부터 일부 단체들은 집회 대신 소규모 기자회견과 차량 시위를 진행했는데요,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오전부터 곳곳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는데, 큰 충돌은 없었습니까?

[기자]
아직 큰 충돌은 없지만,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8·15 비대위는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다 경찰이 제지해 2백 m 떨어진 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끼고 하는 야외 집회시위를 막는 건 '정치 방역'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단체는 경찰과 40분가량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전 11시 반쯤 창덕궁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광화문 쪽으로 이동하다 안국역 사거리에서 경찰이 막자 항의한 겁니다.

또 4·15 부정선거 규탄을 주장하며 광화문 쪽으로 움직이던 1인 시위자들과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하루 광화문 광장은 통제됐습니다.

경찰 만 천여 명이 배치됐고 차벽 용도를 포함한 버스 5백 대가 투입됐습니다.

집회 목적이 아니라면 광장 안으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도로변에는 경찰 버스로 만든 벽이 세워지고 미로 같은 철제 울타리를 지나가야 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오늘 신고된 집회 건수는 모두 1,220건, 이 가운데 139건에 대해 경찰은 금지 통고를 내렸는데요,

집회 단체들이 기자회견으로 방향을 틀면서 또 한 번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차량 시위도 진행됐는데요.

정오에 차량 9대로 수원역을 출발한 애국순찰팀은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장관의 자택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고,

우리공화당도 두 시간 전쯤 종합운동장 부근에서 차량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기자회견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아직 차량 동원 집회와 1인 시위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만큼 경찰은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불법 집회 주최자는 고발하고 확진자 발생 시 참가자에 대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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