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원인과 대책은? / YTN

2020-10-09 8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어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이유와 대책까지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연결되어 계십니까?


어젯밤 11시쯤에 불이 시작됐는데요. 이제 10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완전한 진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왜 이렇게 진화가 어려운 건가요?

[공하성]
일단 건물 내부에서 불이 나면 불을 끄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 잔불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고 또 강한 바람도 계속 부는 상태이다 보니까 불 끄기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이어서 진화에 더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자재가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에도 사용되는 그런 소재 아닐까요?

[공하성]
맞습니다. 알루미늄 복합패널 자체는 불연재인데.


게다가 이번 불이 야간에 발생했고 또 33층의 고층 건물이어서 진화에 더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진화가 이루어집니까?

[공하성]
일단은 사다리차 같은 경우는 15층까지밖에 못 올라가거든요. 15층까지 사다리차를 펼치고 그 건물 내부로 진입을 합니다.

그런 다음에 주민들이나 도움을 받아서 건물 내부에 계단 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위층으로 올라가서 진압을 하든지 인명을 구조하든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개별 호실 내부로 진입해서 불을 끄고 또 인력 구조를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소방 인력들의 안전에는 위험이 없을까요?

[공하성]
소방관들도 당연히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방관들이 수색할 때는 최소한 2인 1조로 수색하는 것이 원칙이고요. 보통의 경우에는 4인 1조나 또 여력이 있는 경우에는 6인 1조로 수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큰 불길은 2시간 정도 만에 잡혔는데 이후 아파트 내부로 또 불이 옮아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초기 대응, 그리고 인명구조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보시는지요?

[공하성]
일단 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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