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신규 확진 다시 두 자릿수…"한글날 집회 감염 우려"

2020-10-08 0

신규 확진 다시 두 자릿수…"한글날 집회 감염 우려"

[앵커]

100명대로 늘어났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뒤 신규 확진자가 예측보다 적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한글날 예고된 집회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60명, 해외 유입 사례가 9명입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이다 일주일 만에 100명대로 늘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겁니다.

지역사회 감염자 가운데 경기 22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모두 46명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추석 연휴에 모임을 가졌던 일가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와 고양시의 한 일가족은 물론, 대전 일가족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뒤, 신규 확진자가 예측보다 적을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한글날 예고된 집회들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정 날짜나 어떤 집회의 속성이 저희에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예측할 수 없는 다중의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때 위험요인은 증가하는 것으로서 여기에 대해서 우려를…"

정부는 주말까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와 집단감염 확산 추세 등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11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