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北 소각 불빛 관측한 영상 있어...첩보에 '시신' 단어는 없다" / YTN

2020-10-08 0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으로 추정되는 '불빛 관측' 영상과 사진을 군이 가지고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 국정감사에서, 불빛을 관측한 영상과 사진이 있는데 자신은 사진만 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군은 앞서 지난달 24일 브리핑 때 22일 밤 연평도 감시 장비를 통해 '불빛'을 관측했다고는 밝혔지만, 이를 영상과 사진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건 처음입니다.

원 의장은 또 군 첩보에 '월북'을 의미하는 단어가 포착됐고 북한군이 무언가를 태웠지만, 시신이나 사체를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단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지난달 24일 북한군이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시신'에 기름을 뿌리고 불태웠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원 의장은 또 영상은 특별취급 정보, SI가 아니지 않으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는데, 이를 근거로 군이 확보한 영상·사진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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