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확진 엿새 만에 집무실 복귀…백악관 추가 감염 우려

2020-10-07 0

【 앵커멘트 】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한 지 이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엿새 만에 집무실에 나와 업무를 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격리해야 한다며 때 이른 복귀에 우려를 보였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 첫 증상 발현 후 최소 열흘은 외부인과 접촉해선 안 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지 사흘 만에 퇴원하며, 이미 방역 지침을 어겼습니다.

이후 관저에 머물면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지만, 오늘 집무실에 깜짝 복귀해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엿새 만입니다.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모든 보좌관과 직원들은 보호복을 착용한다고 알려졌지만,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무실 인근에는 적지 않은 직원들이 오가는 공간이고, 의료진 역시 대통령의 주변 전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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