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핵심 참모까지 확진…국방부 수뇌부 줄줄이 격리

2020-10-07 0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엄습한 미 백악관의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미 국방부에선 수뇌부 대부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백악관이 코로나19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연설문 작성에 관여해온 스티븐 밀러 선임보좌관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핵무기 작동 코드가 담긴 일명 '핵가방'을 보호하는 백악관 군사실 소속 보좌관도 확진됐습니다.

미 CNN은 백악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에 이어 미 국방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주 국방부 회의에 참석한 찰스 레이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군 수뇌부가 줄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크 밀리 합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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