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내일(8일)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돌입합니다.
대회 규모가 큰 만큼 시즌 상금왕과 대상 경쟁에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한별은 8월 헤지스골프,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이어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극도의 부진 속에 컷 탈락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한별이 샷 감을 회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3승과 함께 상금왕에 오릅니다.
현재 상금 2위와의 차는 1억4천만 원, 우승 상금 3억 원이 보태지면 남은 두 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왕 등극이 조기에 확정되는 겁니다.
[김한별 / 상금 랭킹 1위, 시즌 2승 : 시즌 2승 달성해서 지금 1등을 달리고 있는데 이번 시합 마무리 잘해서 굳건히 1등을 지킬 수 있도록….]
지난달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연장 4번째 홀에서 극적인 샷 이글로 7년 만에 우승하며 단숨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이창우도 오랜만에 찾아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창우 /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 모든 선수가 탐내는 대회지만 저 역시 많이 욕심나는 대회고 열심히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임성재가 PGA투어를 뛰고 있어 아쉽게 불참하지만 올해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와 준우승 두 번의 '최경주 키즈' 이재경 등 대상 포인트 톱5가 총출동합니다.
KPGA 선수권 우승자 김성현과 이 대회 우승자,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 등 총 5명에게는 1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더 CJ컵' 출전 자격도 주어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천 점이 부여됩니다.
[이재경 /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 : PGA투어니까 꿈의 무대고, 가서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번 대회 정말 준비 많이 했고….]
연습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은 누가 질기고 깊은 러프를 피하고, 작으면서 굴곡이 심한 그린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120명이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될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앞선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집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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