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가 어제 하루 114명 늘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난 건데요.
당국은 연휴 때의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진 거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추세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6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갔습니다.
13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28명 늘어나며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검사량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증가했다며 하루 환자 발생 수보다는 전체적인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하루하루의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어제 0시까지의 기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약간 감소되었던 검사량의 영향을 좀 받은 부분이 있고….]
서울 영등포구·광진구 방문판매와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부평구 온라인투자회사에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로 6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한글날을 앞두고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앞으로는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방역수칙의 준수 책임을 보다 강조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5개 지자체 등에서 8건의 구상권 청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2,482명을 수사해 1,250명을 기소했습니다.
기소된 사람 가운데 집합금지 위반이 6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격리 조치 위반이 580명, 역학조사 방해 43명 순이었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방문 판매 사업장과 관련해 경찰은 집합 금지 명령 위반이나 미신고 영업 등으로 470명을 수사했고, 189명을 기소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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