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산발 감염 계속

2020-10-07 1

신규확진 7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산발 감염 계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1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엿새째 두 자릿수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4,353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이다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14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9명, 서울 2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외 전북 6명, 부산과 대전 각 2명, 대구 1명 등이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51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2만2,334명이 됐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594명으로 140명 줄었고, 이 가운데 중환자는 102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더 나와 모두 425명이 됐습니다.

[앵커]

기존 집단감염은 물론 방문판매업체 등에서 발생한 새로운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서울의 한 방문판매업체와 인천의 한 온라인 투자회사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광진구의 한 방문판매업체에선 이번 달 4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후 7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인천 부평구의 한 온라인 투자회사에서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가 모두 6명이 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도 늘고 있는데요.

경기 의정부의 재활 전문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선 환자와 간병인들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과 관련해선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진정세가 확연히 나타나지 않은 만큼 한글날을 포함한 이번 주 연휴에도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추세를 살펴본 뒤 오는 11일까지인 거리두기 2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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