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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로나19 백신 승인기준 강화...美 대선 전 긴급사용 어려워 / YTN

2020-10-07 5

FDA, 코로나19 백신 승인기준 강화…"최소 두 달 추적조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토록 바라던 대선 전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 식품의약국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최소 두 달 이상 추적 조사해 효과와 안전성을 점검하도록 사용승인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퇴원 후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약품을 갖고 있습니다. 모두 곧 승인을 받을 것이고 백신도 곧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3일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기는 어려워졌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기준을 강화해 3상 임상시험 종료 후 최소 두 달간 참가자들을 추적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섭니다.

[아시스 자 / 브라운대 공중보건대 학장 :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기간이 더 길 수도 있지만 지금은 긴급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입니다. 백신이 빨리 나오길 원하지만 안전한 방법으로 백신이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와 바이오테크도 지난달 말에야 3상 임상시험을 종료했기에 두 달의 추적 검사를 마치려면 빨라야 12월에나 긴급사용 승인이 가능합니다.

FDA의 백신 사용 승인기준 강화를 못마땅해 한 백악관이 발표를 늦추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백악관은 어떤 수정도 없이 발표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연말 공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우리는 백신이 필요한데 올해 말 백신을 가질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개 안팎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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