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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유정당' 실험…"국민의힘과도 정책연대"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치킨을 시켜 먹는 배달 앱처럼 시민들이 정책을 직접 주문하는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정책 제안부터 입안이 되는 과정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공유정당' 실험에 나선 겁니다.
국민의힘과의 정책연대도 공식화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짜장면이 아닌 정책을 배달하는 철가방을 선보였습니다.
당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내가 필요로하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국민이 정책을 주문하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여 다듬고 국회의원이 입안을 하는 과정에 이르게 됩니다. 배달 음식을 시켜 먹듯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배달 앱'인 셈입니다."
인공지능 기술도 들어갔습니다.
앞에 사람들이 어떤 내용을 제안했는지 파악하기 쉽게 해주고, 중구난방 흩어져 있는 제안을 하나로 정리해주는 일도 도맡습니다.
제안으로만 끝나는 게 아닙니다.
아이디어들은 의원들에게 전달되고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공개됩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의 적은 의석수와 플랫폼 사용자를 어떻게 모아나갈지는 숙제입니다.
의석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야권연대도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당이 '국민과 함께 앞으로' 37대 정책과제를 내부 혁신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국민의힘과 공유하면서 정책연대를 진행해 왔습니다."
저출생·노령화,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하겠다는 건데 대표적인 의제가 기본소득과 연금개혁입니다.
다만 청년기본소득제 등을 포함한 한국형 기본소득 설계에 관해선 두 당 사이에 이견이 있어 조율 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과 통합엔 선을 긋고 있지만, 기본소득 등에 관한 정책연대는 내부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정치권에선 두 당이 정책연대를 시작으로 내년 재보궐선거 등에 대비해 '야권통합'의 불씨를 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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