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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객 10명 중 4명 "타인 반려견 때문에 피해·불편" / YTN

2020-10-06 1

어린이들이 목줄 잡고 있거나 목줄 놓은 채 방치
반려견 출입 불가한 식품 관련 시설에 동반
쇼핑센터 상점 반려견 출입 스티커 "인지 어려워"


최근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쇼핑센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용객 40%가 타인 반려견 때문에 피해나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쇼핑센터들이 관련 안내문을 붙이지 않거나 안내문 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많았다며 '개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쇼핑센터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기본 에티켓을 지키지 않은 모습들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유사시 반려견을 통제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 목줄을 잡고 있거나, 목줄을 아예 놓은 채 방치하거나, 식품 관련 시설에 반려견을 데리고 앉아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실제로 쇼핑센터를 이용하면서 타인 반려견 때문에 피해나 불편을 경험했다는 쇼핑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이 쇼핑객 5백 명에게 물었더니 40% 가까이가 피해나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려견이 갑자기 달려들어 놀랐다거나 실제 쫓아와 도망 다녔다는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오상민 / 서울 신도림동 : 특히 저는 어린 아기를 데리고 쇼핑몰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들이 갑자기 짖거나 하면 아기들이 놀란다거나….]

개 주인도 문제지만 쇼핑센터 안전관리가 미흡한 원인도 큽니다.

소비자원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쇼핑센터 9곳을 조사했는데, 4곳은 출입구에 안전 규정 등을 담은 안내문조차 없었습니다.

안내문이 있었던 곳도 개 주인 나이 제한이나, 동반 가능한 반려견 수 같은 주요 내용이 빠져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쇼핑센터 입주 상점들도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여놓긴 했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붙여놓거나, 어린이 시설에 반려동물 출입 제한 안내문이 없는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병법 / 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팀장 : 상점 자체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 여부에 대해서는 스티커들을 붙여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스티커가 너무 작아서 이용자들이 쉽게 판단하기 인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요.]

소비자원은 최근 늘고 있는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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