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집단감염 37명 포천시 '긴장'...의정부 병원 14명 확진 / YTN

2020-10-06 2

포천 인근 군부대 많아…코로나 전엔 시내 곳곳 군 장병
근처 부대에서 집단감염 발생하며 다소 긴장된 분위기
포천 육군부대 장병 1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37명


오늘(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75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66명, 해외 유입은 9명입니다.

지난 1일 이후 엿새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이후 첫 평일이었던 어제는 검사 건수가 전날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런데도 신규 환자는 2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숫자만 놓고 봤을 때는 일단 급격한 확산세는 억제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북 정읍에선 추석 때 만난 일가족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어제) : 코로나19가 우리 곁에 온 이후로 지금까지 중에 가장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최근 2주 기준 여전히 20%에 육박하는 것도 불안 요인입니다.

여기에다 군부대와 의료기관,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도 계속되는 상황.

방역당국이 이번 주 중반 이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이유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육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주변 민간 지역은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의정부시의 한 병원에서도 환자와 종사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동일 집단 격리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근처 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건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포천시는 근처에 군부대가 많은 곳인데요.

이곳 시민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코로나 확산 전에는 이곳 시청뿐만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 등 시내 곳곳에서 군 장병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근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도 다소 긴장된 모습입니다.

군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곳과 10㎞ 정도 떨어진 한 육군 부대에서 지금까지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부터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건데요.

포천시 측도 군 당국과 함께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시 방역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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