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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집단감염' 포천시 '긴장'..."외부 확산 가능성 낮아" / YTN

2020-10-06 31

포천 인근 군부대 많아…코로나 전엔 시내 곳곳 군 장병
근처 부대에서 집단감염 발생하며 다소 긴장된 분위기
포천 육군부대 장병 1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37명


경기도 포천시 육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주변 민간 지역은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미 수개월 전부터 군 장병의 통행이 제한돼 있어서, 시민들은 긴장감 속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근처 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건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포천시는 근처에 군부대가 많은 곳인데요.

이곳 시민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코로나 확산 전에는 이곳 시청뿐만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 등 시내 곳곳에서 군 장병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근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도 다소 긴장된 모습입니다.

군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곳과 10㎞ 정도 떨어진 한 육군 부대에서 지금까지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건데요.

군 당국은 해당 부대 장병과 간부를 포함한 246명 모두를 주변 시설로 분산해 한 명씩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또 청원휴가를 포함해 모든 외출과 외박을 제한하고, 포천시 다른 군부대의 외출도 금지한 상황입니다.

포천시 측도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시 방역 당국은 부대원들에 대한 전수 조사는 이미 마쳤는데, 이들이 부대 밖 주민과 접촉한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부터 역학조사관 17명을 부대 안에 투입해 외부 방문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역 조치가 속속 진행되면서, 시민들은 전체적으로 긴장감 속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대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청원휴가를 제외한 외출과 외박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시민들도 6개월 전쯤부터 시내에서 군 장병을 보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는데요.

시 측은 다만 주민 불안을 덜기 위해 버스 터미널과 정류장 500곳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포천시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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